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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병원코디네이터 불편함을 넘어선 추악한 진실





안녕하세요.
꽃보다 미선 입니다.

얼마전 TV에서 우연치 않게 본 프로그램인데 정말 저게 사실인가 싶을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당연히 방송이후에는 어느정도는 내용이 이슈화 되고 사회에 관심대상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그냥 그걸로 끝이더군요. 관련 포스팅 하나 못봤습니다.

혹시 병원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 병원 코디네이터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병원에서 해야 할 일을 기획·관리·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의료서비스 전문가로서 병원의 분위기를 밝게 연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병원 이미지를 홍보하여 환자가 편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출처] 병원코디네이터 [病院─, Hospital Coordinator ] | 네이버 백과사전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환자가 병원에서 좀더 편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거나
검사를 받을때 편한한 마음으로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인것이죠.

하지만 TV에서 본 실제 코디네이터들의 업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병원코디네이터들은 그들이 병원 코디네이터라는걸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런 상태에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성형외과 같은 곳에서는 X레이 사진을 보며 진단에 수술계획까지 설계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라면 이사람이 간호사인지 의사인지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말이죠.
그야 말로 의사한번 못보고 제대로 된 진료한번 받아보지 못한채 수술날짜까지 잡게 되는 것이죠.



의사도 아닌데 의료상담에서 진단까지???

아니 이런 병원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기가 막히지만 도대체 의사라는 사람이 하는일은 뭘까요?
그냥 코디네이터가 계획한대로 수술하는 의사가 의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작업 지시서 떨어졌으니 그대로 작업한다는거 웃기지 않습니까?



병원 코디네이터는 병원의 영업직!?

게다가 정말 추악한 사실은 병원의 돈벌이를 위해 필요하지 않은 수술까지 강요하고!
전혀 의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진단, 수술계획으로 위험천만한 수술까지 권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병원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은 어떻게 하면 될수 있을까요?
세상에 이것도 아주 가관 입니다.

검색 사이트에서 '병원코디네이터'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와 같은 학원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런 학원들을 홍보하는 포스팅은 아예 넘쳐나더군요.

학원에서 찍어내듯 양산한 병원코디네이터 30시간 교육이 전부!!???

겨우 30시간! 겨우30시간!! 그것도 의료 지식만 30시간이 아니고 전체 교육과정이 30시간입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찍어내듯 만들어진 병원코디네이터라는
사람들이 의사인양 진단을 하고 수술계획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 이게 말이나 되는일인가요!???


이글을 보는 당신도 피해자가 될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병원 코디네이터라는 사람이 의료상담이나 진단을 한다고 한다면 당장 그 병원에서 나오십시오.

환자가 의사의 진료를 요구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제주도와 와 인천송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이 8월중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의료민영화가 시작도 안된 현재에도 이런데 의료민영화가 추진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지 두렵기만 합니다.

우리 딸에게 이런 비참한 현실을 물려줘야 한다는게 무섭고 두렵기만 합니다.
그런제가 할수 있는일은 고작 이런 포스팅을 쓰는것 뿐이군요.
하루 12시간을 생계를 위해 일을해야 하는 저로써는 고작 이정도 뿐이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