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보다 미선 입니다.
휴가는 잘들 보내 셨는지요? ^^;
요즘들어 다혜의 손가락 빠는 횟수가 점점 느는듯 하여 걱정이 되 관련 내용을 좀 뽑아 봤습니다.
이왕 뽑은거 공유좀 하고자 이렇게 포스팅 해 보아요!
아기들의 손가락 빠는 습관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보통의 아기들은 탐색과 기쁨을 얻기위해서도 중요한 기관인 입에 우연히 손이 들어갔다가
입속의 손가락이 즐거운 감각을 준다는 사실을 저절로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귀엽게 생각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나쁜 습관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기 마련이죠.
과연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걱정해야 할 문제인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손가락을 심하게 빨면 입모양이 변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아이가 되기 쉽다는 이유로 손가락 빨기를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가락을 빠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아이가 왜 손가락을 계속해서 빠느냐? 라는것이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혹시 분유(모유)량이 부족한건 아닌가요?
아니면 자주 안아 주지 않으신건 아니신지요?
또 손가락을 너무 오래동안 심하게 빨아서 입 모양이 빠뀐다고 해도
손가락 빠는 습관이 없어지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은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니 안심하시고 마저 보시죠!
전문가들은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런 행동이므로
4살 전까지는 억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아기들 중 50%가 12개월이 지나서도 손가락을 계속해서 빨고
18개월에서 21개월 사이에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5살 정도가 되면 80%가 6살이 되면 95%가 스스로 손가락 빠는 습관을 버리게 되는데
잠잘 때 손가락을 빠는 아기들의 경우 좀 더 오랫동안 손가락을 빨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5~6살 까지는 아이의 자연스런 행동중 하나라고 받아들여도 될듯 합니다.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 엄지 손가락을 심하게 빨면 입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고 입의 기형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보통 이때가 되면 아이 스스로가 손가락 빨기를 그만 둔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래 아이들보다 심하게 오랫동안 손가락을 빤다면 치아기구를
사용하여 이런 습관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정서적인 문제로 손가락을 빨기도 하므로
정도가 심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 보도록 합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말리면 아기는 자신이 매우 잘못된 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므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적당히 타협(?)을 하도록 합시다. ^^
엄마젖을 먹일 경우, 젖을 충분히 빨리지 않으면 빨기 본능이 충족되지 않아
이를 보상받기 위해서 엄지 손가락을 빨 수 도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먹을 때마다 조금 더 먹기를 원하는 것 같으면 젖이 나오지 않더라도
젖을 충분히 빨게 해 주세요.
아기가 손가락 빨기에 너무 집착한다면 손을 이용하여 할수 있는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장난감을 주거나 손을 사용하는 짝짜꿍놀이 눈 코 입 놀이 등을 함께 하여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이때 손이나 팔을 잡아서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걷기를 시작한 후에도 손가락을 계속해서 빤다면 주위 어른들은 엄마를 탓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마의 잘못이 아니고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손가락을 빠는것은
해롭지 않으며 아이게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당당히 설명해 주도록 합니다.
(위에 보셨죠? ㅋ)
아이에게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우리 엄마들에게도 중요한 문제 입니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엄마들은 위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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